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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신규주택 7천가구 부족..전세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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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신규주택 7천가구 부족..전세대란 우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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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주택 공급 물량은 줄고 가구 수는 늘어 내년 주택 부족분이 7천 가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내년에 서울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임대 포함)는 2만5천629가구로 올해(3만8천530가구)보다 35.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공급된 모든 주택 중 아파트의 비율은 평균 73%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도 예상되는 총 신규 주택 수는 단독·다세대·아파트 등을 통틀어 3만5천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반면 서울시가 예측한 내년도 서울지역 가구 수는 361만2천668가구로, 올해(357만190가구)보다 4만2천478가구가 많다.

이에 따라 가구 수 증가 대비 신규 주택 부족분은 7천3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상반기에만 3천234채의 멸실주택이 생기는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없어지는 주택을 고려하면 내년도 주택부족은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최근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소형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원룸주택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셋값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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