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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故 최진실과 광고촬영 일화 고백.."CF찍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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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故 최진실과 광고촬영 일화 고백.."CF찍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봐" 굴욕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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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고(故) 최진실 생전에 함께 CF를 찍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2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신인 시절 최진실과 함께 보험 광고를 찍으면서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다고 회고했다.

이태곤은 “최진실과 CF를 찍을 때 톱스타이면서도 내 무릎이 아플까봐 스태프들한테 연기하는 사람 무릎 아프다고 뭐하는거냐고 소리쳤다”며 “최진실과 자동차 실내 촬영을 했었는데 내 화장 번진 걸 직접 수정해줄 정도였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당시 이태곤은 군제대 후 수영강사를 하며 돈을 모은 후 못다이룬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광고 오디션에 도전했고 남들과 차별화 둔 프로필 사진이 빛을 발해 광고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최고의 배우였던 최진실과 CF를 찍게 됐다.

이태곤은 “CF을 찍은 뒤 주변에 자랑했는데 나도 못 알아챌 정도로 쓱 지나가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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