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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국립오페라단장 허위 경력논란 가열..'제2의 신정아 사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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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국립오페라단장 허위 경력논란 가열..'제2의 신정아 사건'되나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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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의 이소영(49) 단장이 허위 경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제2의 신정아 사건'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소영 단장은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소장, 도니제티 국제음악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했다고 경력을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서울대학교에 공식 자료를 요청해 제출받은 자료로 확인한 결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페라연구소는 지금까지 8인의 교수가 소장을 역임했으며 이소영 단장은 이 목록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단장이 밝힌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 소장, 도니제티 국제음악아카데미 교수 재직은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경력위조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 단장이 소장으로 재직했다는 1998~1999년에는 당시 박세원 조교수가 소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었다.

민주당 최문순(54) 의원 역시 이 단장이 친동생 소속 업체와의 계약을 숨기기 위해 유령회사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립오페라단측은 "박 소장이 당시 이소영 단장을 부소장으로 임명해 소장의 역할을 병행하게 했다는 확인서가 있다"며 허위 경력을 부인한 바 있다.

이 단장의 허위경력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진위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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