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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조영남, 첫 만남 생각에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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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조영남, 첫 만남 생각에 웃음이?"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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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벽이 포크가수들의 데뷔 발판인 세시봉에서 활약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상벽은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진행자로 활동했었다. 대학생들의 밤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했다”며 운을 땠다.

이어 그는“어느 날 가수가 무대를 펑크 냈다. 대신할 사람을 찾는데 조영남이 ‘나가면 뭐 줍니까’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당시 조영남은 김광석을 밀어내고 피아노 위에 앉아 장난스런 분위기로 피아노를 연주했다.이상벽이 그를 끌어내려는 찰나에 조영남은 기가 막힌 노래를 선사했고 조영남은 첫무대부터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고.

한편 이상벽은 “당시 조영남의 행색이 특이했다. 비도오지 않았는데 검은 비닐 우비에 장화 차림이었다. 안경을 안 쓰던 시절이다. 머리를 길러 눈을 찔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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