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서 수분함량이 높은 ‘오아시스’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 정찰 궤도탐지위성(LCROSS)이 달의 남극에 위치한 분화구에서 사하라 사막보다 수분 함량이 높은 달의 오아시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NASA는 지난해 이 지역 분화구의 파편을 분석해 분화구 안에 얼음 형태로 수분이 있다는 것을 밝힌바 있다.
NASA의 안토니 콜라프리트 수석 조사관은 “달의 물은 분화구의 토양에 5.6~8.5% 정도 함유돼 있고 사하라 모래(2~5%)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물로 추출하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수치는 예측을 넘어선 엄청난 양으로 대단히 가치있는 발견이다. 오아시스 외에도 다량의 광물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