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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소녀, 2살 연상 소년과 약혼.."나이 서른의 나는 뭐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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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소녀, 2살 연상 소년과 약혼.."나이 서른의 나는 뭐한거니?"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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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소녀과 5살 소년이 약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는 두 사람이 집안끼리의 정략 약혼이 아닌 ‘사랑’으로 이어진 관계이기 때문.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상사병’에 빠지는 바람에 유아원 등교를 거부하는 등 강력히 서로를 원해 가족들이 결국 약혼이라는 결혼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의 걸프뉴스 등에 따르면 시리아 서부 다마스쿠스 북쪽 홈스 지역에 살고 있는 칼리드군(5)은 가족들과 함께 지난 휴가철 지중해 연안 라카키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할라양(3)을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할라양 역시 칼리드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결국 양가 부모들은 둘을 ‘약혼’시키는 데 합의한 것. 

두 사람은 ‘세계 최연소 커플’이 됐다.

칼리드의 아버지 주마씨는 “우리도 칼리드나 할라가 커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있고, 매일 함께 즐겁게 놀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법률 상 공식 결혼을 위해서는 15세가 넘어야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정식결혼은 2022년이 되어서야 가능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 서른이 넘도록 내 사랑을 알아보지 못한 나는 뭔가?", "3살에 '상사병'이라니 성숙하기도 하지", "나이가 들어서까지 저 사랑이 이어질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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