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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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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선언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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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서울대 SK텔레콤 연구동 내 개방형 상생혁신센터(OIC)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대 조기 육성 플랫폼 군과 4대 추진방향을 통해 `서비스 플랫폼'을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7대 조기 육성 서비스플랫폼 군은 ▲LBS(T맵) ▲Commerce(m-Payment) ▲메시징(SMS, 네이트온) ▲콘텐츠 유통(음원서비스 멜론, T스토어, TV포털, N스크린 활용 개인미디어콘텐츠 사업) ▲SNS(싸이월드) ▲B2B(헬스, 자동차, 교육, 스마트오피스) ▲범용 플랫폼(모바일광고, 개인화 엔진, 무선사설망 등)이다.

SK텔레콤은 추후 3년간 총 1조원을 투자,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미국, 중국, 동남아 시장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대에도 주력한다.

정만원 사장은 "`페이스북'이나 `구글 맵스(지도)', 애플의 `아이튠스'같이 콘텐츠,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하는 그릇이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T맵과 T스토어, 문자서비스 등을 응용프로그램인 애플리케이션의 수준을 넘어 외부개발자와 협력하는 확장형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구체적 실현 방안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확장성' 확보 ▲개방형 에코시스템 구축 ▲현지 주요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지향 ▲지속적 투자 등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확장성 확보를 위해 SK텔레콤은 T맵, T스토어, 문자메시지 등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들의 기반기술(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 SK텔레콤 연구동 1층엔 외부 개발자들의 창업을 위한 자금과 사무공간, 경영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개방형 상생혁신센터(OIC)를 구축,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다.

SK텔레콤은 1개사당 5천만원의 창업자금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1인~5인 사무공간 및 각종 경영 지원 등에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개발자 그룹은 인터넷(http://oic.tstore.co.kr) 신청을 통하면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외부개발자의 교육을 위한 `T아카데미', 개발을 위한 단말기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MD테스트센터'도 선보인 바 있다.

정 사장은 "OIC는 서비스 플랫폼 전략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발자그룹을 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의 완성"이라며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비스 플랫폼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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