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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값 '금값'..어획부진에 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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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값 '금값'..어획부진에 값 '껑충'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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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조기 어장이 심상찮다. 목포수협을 이끄는 대표 어종으로 자리를 잡은 조기가 올해는 그리 많이 잡히질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1만 2천t(424억원), 2008년 1만 2천300t(348억원)에 이어 지난해 1만 1천t(434억원)이 잡혀 3년 연속 풍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26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조기 위판량은 4천933t(260억원)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7천128t(250억원)보다 2천여t 이상 감소했다.

   수협 관계자는 "작년까지 위판했던 새끼 조기('깡치')를 위판하지 않아 위판량이 줄기도 했지만, 조기 어장이 시원치 않아 20~30%가량 덜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가 덜 잡히고 상품도 그리 많지 않아 가격은 크게 올랐다.

   135마리 든 조기 한 상자에 12만 1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원 정도 올랐다. 위판 때 200상자 정도인 100마리 최상품은 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가격이 뛰었다.

   현재 유자망과 안강망 등 130여척의 어선이 신안 흑산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다.

   일부 어선은 그물째 목포항으로 싣고 와 부두에서 조기를 따는 이색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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