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조계종의 핵심 사찰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자신들을 ‘찬양인도자학교’ 소속이라고 밝힌 젊은 기독교 신자들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영상에서 기독교 신자들은 '우상 숭배'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땅은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선포하겠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앞서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24일 일요법회에서 이들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일부 개신교 신자들의 이같은 행동들이 한국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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