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와 박해진이 가수로 데뷔한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이들은 활발한 연기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각자 걸그룹,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함에 따라 안재욱, 장나라, 류시원 등 한류가수들의 전철을 밟게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지수는 3인조 걸그룹 '디헤븐'으로 가수 데뷔를 할 예정이다. 신지수의 소속사 예성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지수가 '디헤븐'이라는 팀으로 가수 데뷔한다"며 "1년 전부터 그룹에 합류해 가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디헤븐'은 유신, 푸른 등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으로 내달 17일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신지수는 동요대회 출신으로 음악에 소질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막내 '종칠' 역으로 이승기와 부부로 출연했으며, SBS '세자매', '제중원'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배우 박해진도 일본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박해진은 지난 26일 오후 도쿄 와우와우(WOWOW) 방송국 본사에서 열린 일본 드라마 '샷킨구(借王) 2-운명의 보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년 2월 9일 데뷔 싱글 '운명의 바퀴(轍)'(가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싱글 발매를 기념해 내년에는 팬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신지수와 함께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했고, 그 외에도 '에덴의 동쪽' '열혈장사꾼'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치며 한류스타로 발돋음했다.
한편 배우로 한류스타가 된 이후 성공적인 가수 활동을 하는 경우들이 많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재욱, 장나라, 류시원, 故 박용하 등이 가수로써 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재욱은 중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련서 한류스타의 물꼬를 틀었다. 장나라는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연기자와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