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버스남 구애녀'는 자신을 회계 분야에 종사중인 2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구애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됐다.
그중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을 두고 '오크녀'로 추측하는 것에 대해 "얼굴도 안 보여주고 그 소리 듣는 것보다 차라리 얼굴 보여주고 듣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할까 했는데 악플 등이 염려돼 용기가 안난다"고 밝혔다.
10월28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에서 만난 한 남자를 애타게 찾는 글이 적힌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여성은 "2010년 10월16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에 창가자리에 앉아있던 파랑색 후드티 남자분!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 요즘 너 땜에 잠이 안와!" 라고 쪽지와 함께 자신의 E-메일주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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