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어머니의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방송된 '슈퍼스타K2 기적이 되다' 3부 '특별생방송 토크콘서트 슈퍼스타 11과 함께'에서 허각은 마지막 순서에서 어머니의 편지 공개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편지에서 어머니는 "TV에 나온 모습을 빠짐없이 봤다"며 "곁에서 응원할 수는 없지만 항상 이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허각은 3살 때 어머니와 헤어졌다. 2004년 쌍둥이 형과 함께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찾았지만 이미 새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앞서 허각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통화할 수 없다'는 암호를 보내면 전화를 끊어야 했다"고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허각은 어머니의 편지를 듣고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은 1부 '스페셜 다큐-슈퍼스타K, 240일의 신화'와 더불어 '특별생방송·토크콘서트 슈퍼스타 11과 함께'가 2부와 3부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슈퍼스타K2 오디션은 끝났지만 허각 존박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 등 TOP11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29일 새벽 '기적이 되다' 방송이 끝나자 멤버들의 에피소드는 30일 오전 결별 소식이 전해진 민경훈 지호진, 대종상 시상식서 굴욕을 당한 소녀시대, 시상식 참석 배우들에게 일침을 가한 SG워너비 이석훈 등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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