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거대법원은 31일(현지시간) 열린 제40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자당의 지우마 호세프(62) 후보가 55.6%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각축을 벌인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조세 세하(68) 후보는 44.4%의 표를 얻었다.
내년 1월 1일 취임 후 4년 임기를 시작하는 호세프 당선자는 “내일부터 우리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 모든 브라질 국민을 대변하고 한 명도 예외가 없는 국정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첫 여성대통령 탄생에 대해 “남녀 간 기회 균등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세프 당선자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첫 해외 방문으로 한국에 오게 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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