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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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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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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사장 최지성)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마이스터고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채용예정자를 선발하기로 하고 우선 채용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11~1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선발 규모는 1학년 전체 정원(3천600명)의 3~5%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예정자는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고,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 현장실습을, 학기 중에는 삼성전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마이스터고 출신 1기생으로 삼성전자에 최종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마이스터고에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력양성 모형과 교육과정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삼성전자 출신 산학 겸임교사(퇴직 또는 현업 산업체 명장)를 초빙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우선 채용 대상학교는 지역 사업장의 산업 특성과 마이스터고의 인력양성 분야를 고려해 내년 초 결정될 예정이다.

전국에 21개교가 있는 마이스터고는 모바일, 반도체, 에너지,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 마이스터를 길러내는 과정으로, 2010학년도 첫 신입생 전형에서 평균 경쟁률 3.5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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