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사장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 26일 사이트 검색의 검색 모델링을 개편하고 검색 대상이 되는 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의 양도 대폭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통합검색은 검색결과 출처별로 뉴스,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등 총 28개의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사이트 검색은 톱3에 들 정도로 검색결과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컬렉션에 속한다.

지금까지 국내 포털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트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 검색 컬렉션에는 검색등록 과정을 거친 사이트만 노출해 왔다.

네이버는 이번에 ‘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을 도입하면서 웹에서 직접 수집한 대량의 사이트에 새로운 품질지수와 동적 랭킹모델을 적용해 사이트 검색에 품질 높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색 등록 과정을 거친 사이트 외에 웹에서 자동 수집된 사이트까지 검색결과에 포함하면서 검색 DB는 약 800만건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 웹에서 자동 수집된 사이트는 검색등록된 사이트와 구분이 가능하도록 검색결과에 별도 표시된다.

또 풍부한 정보 가치를 가진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상위 수십만개도 검색결과에 포함되며 네이버 블로그 일부도 함께 검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