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이폰녀'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김여희, 밴드 '아토믹 톰(Atomic Tom)'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아이폰을 이용한 연주 통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 이들은 실제로 가수 데뷔, 음원 판매 등 '유튜브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얼터너티브 록그룹 아토믹 톰은 지난달 '테이크 미 아웃'(Take me Out)을 아이폰을 이용해 지하철 속에서 즉석 연주하는 동영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 밴드의 동영상은 3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이폰의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악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연주했고, 지하철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소셜마케팅의 일환으로 아토믹 톰은 해당 동영상에 밴드 소개 및 관련 음원을 친절하게 안내했고,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일명 ‘아이폰녀’로 유명세를 탄 김여희는 실제로 자작곡이 담긴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김여희는 지난 3월 아이폰을 이용해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아이폰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동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회 이상 클릭수를 기록하고, CNN 신화통신 등 외신에도 소개되는 이슈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애쉬튼 커쳐, 페레즈 힐튼 등 유명 스타들도 블로그를 통해 극찬하기도 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aplusk)를 통해 아이폰녀 영상을 ‘혁신적이다(Innovation Rocks)’라고 평가하며 전 세계 50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에게 소개했다.(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