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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입차 판매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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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입차 판매 10만대 돌파"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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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는 3일 '2011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자동차 판매가 올해(153만대)보다 2.6% 증가한 157만대를 기록, 2002년(162만2천대)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차는 환율 하락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12.1% 가량 증가하며 사상 첫 '10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차 판매는 BMW, 벤츠 등 연간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브랜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올해도 작년 대비 49.2% 증가한 9만1천대로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내년에 국내 시장 전체적으로는 경쟁성장률 둔화와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 감소 등에 따라 판매 증가율이 올해(5.5%)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급별로는 신차효과가 줄어드는 준중형과 중형이 감소하는 대신 취.등록세 면제가 연장되는 경차와 신차가 잇따라 나오는 소형차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의 경우 내년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보다 6.2% 증가한 3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내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올해 대비 8.8% 증가한 7천580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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