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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 1명이 하루 311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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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 1명이 하루 311명 진료"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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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 1명이 하루 평균 최대 311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9∼11월 정신과 진료를 하는 전국의 의료기관 470곳에 대해 진료환경을 평가한 결과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입원환자수 비율이 기관별로 최소 0.9명, 최대 311.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치를 보면 의사 한명당 하루 평균 입원환자 47.2명을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신과 의사(1천792명)를 보면 기관당 평균 3.9명으로 최저 1명에서 최대 43명까지 분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33명이었다.

정신과 간호사 인력은 입원환자 한명당 평균 21.2명으로 최소 0.5명, 최대 156.9명으로 차이가 났다. 정신과 간호사를 비롯한 전체 간호인력은 평균 10.1명으로 최소 0.5명, 최대 48.3명으로 집계됐다.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5만8천49명으로, 그 중 83.8%가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정신분열증 52.1%, 알코올장애와 약물장애 30.4%, 정신발육지연 4.9%, 치매를 제외한 기질성 정신장애 2.4%, 치매 1.7% 등으로 나타났다.

정신과 총 병상수는 6만8천872개였는데 기관당 평균 146.5개로 최소 3개에서 최대 1천260개까지 분포했다.

심평원은 국민들의 요양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기관에는 평가결과와 참고치를 함께 제공하여 의료기관의 질 향상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병원별 평가등급과 지표별 결과, 병상수, 의료장비, 의료인력과 기타인력, 병원진료정보, 병원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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