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지난 10월 27일 콜롬비아 가르네에서 열린 '2010 세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영상이 게재됐고 이 동영상에는 '남자 주니어 2만 미터 결승' 경기 후반부에 콜롬비아 국가대표 알레스 쿠야반떼가 결승선을 앞두고 우승을 확신, 미리 세리머니를 펼치다 뒤따라오던 한국선수 이상철(16)에게 1위자리를 내주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알레스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자신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됐고 반면 이상철은 알레스가 방심한 틈을 타 전력질주해 1위를 기쁨을 누렸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멍청한 스케이터"라고 칭하며 알레스의 어리석음을 조롱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자만한 나머지 우승을 눈앞에서 뺐긴 멍청한 스케이터" "이상철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결과" "우승을 놓친 콜롬비아 선수의 마지막 황당한 모습에 한동안 웃었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유투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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