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싱글앨범 수록곡이자 고교시절 자작곡인 '로케트를 녹여라'의 제작비화를 공개했다.
'로케트를 녹여라'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겪었던 개인적인 애환과 1970년대 후반기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분노를 담아 만든 곡으로 최 아나운서는 이 곡으로 대학교 신입생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UV보다 훨씬 웃기다. UV와 최일구 조합이면 대박이다. 피처링을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 아나운서는 "작곡 작사 노래까지 했으니 통화연결음으로 만들면 돈이 될 거 같았다.
몇 해 전 스튜디오에서 녹음까지 해 음원등록을 했지만 6개월 동안 딱 한 명 다운로드 받았다. 그게 바로 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최 아나운서는 과거 펜팔문화를 소개 "신청을 하면 잡지에 실어주곤 했었는데 한 번 보내봤다.
특기를 독서를 쓰니까 답장이 한 통도 안 오더라. 결국 꾀를 내 대통령이 꿈이라는 거짓말로 200여 통이 넘는 편지를 받게 됐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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