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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내 아내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고백..20살 연하아내 눈물의 자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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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내 아내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고백..20살 연하아내 눈물의 자활치료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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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대수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22살의 연하 아내의 치료를 위해 나섰다.

한대수는 4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22살 연하 러시아인 아내 옥사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한대수는 아내 옥사나가 한 달에 반 이상을 술에 취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대수는 술에 취한 옥사나를 대신해 딸 양호를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집안일을 하는 등 가사 일을 도맡아해왔다.

옥사나는 한 때 미국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증권회사를 다녔지만 20년이 넘도록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어머니와 삼촌 역시 알코올 의존증으로 세상을 떠났을 만큼 유전적인 영향이 컸다.

한대수는 옥사나의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해 알코올 전문 병원을 알아보고 끈질기게 아내를 설득했고 아내 역시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대수 씨의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랑이 느껴진다" "알코올 의존증 끊기가 쉽지 않을 텐데 꼭 행복한 가정을 되찾길 바란다" 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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