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장스케치] “몸치지만 표현력 자신있어요!” ‘스노우맨’의 이형석군
상태바
[현장스케치] “몸치지만 표현력 자신있어요!” ‘스노우맨’의 이형석군
“한국에서의 공연, ‘스노우맨’ 17년간 역사 중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겨울 동심의 세계로 초대할 초대형 기대작 로열 패밀리쇼 ‘스노우맨’의 연습실 11월 3일 수요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B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스노우맨’ 연습현장은 영국안무가 줄리안 모스와 배우들의 땀방울, 소년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경쾌한 시간이었다.
 

 

 


이날 영국안무가 줄리안 모스와 한국안무가 홍세정, 드라마 ‘동이’의 이형석,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안상현, 뮤지컬 ‘피터팬’의 장원준 등 세 소년을 비롯해 성인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극 중 잭프로스트의 폭풍댄스씬과 피날레 장면을 선보였다.

 

‘잭 프로스트의 폭풍댄스’ 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잭 프로스트의 화려한 발레 테크닉이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 소년과 각국의 스노우맨, 얼음공주와 펭귄, 잭프로스트 등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2부의 모든 춤들이 압축된 피날레 장면을 공개했다. 소년 역을 맡은 이형석, 안상현, 장원준 군은 각각 성인배우들과 피날레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무가 줄리안 모스는 “이번 한국 공연은 ‘스노우맨’ 17년 역사 중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다. 한국은 ‘스노우맨’의 첫 라이선스를 획득한 국가이다. 런던 밖에서 공연된다는 것, 영국인 외에 다른 국적의 배우들이 공연을 준비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년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해력과 표현이 뛰어나다. 특히 한국 배우들의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다. 본 고장인 영국에 가서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세정 안무가는 “보기에는 쉽고 흥미로운 댄스처럼 보이지만,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이다. 대사 없이 음악과 동작으로 표현하기에 리듬, 박자 익히기가 쉽지 않다”며 “최대 3kg에 달하는 화려하고 무거운 의상을 입고 댄스를 춰야하고 플라잉 씬 등 고난이도 기술을 소화해야해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로열 패밀리쇼 ‘스노우맨’은 오케스트라 석을 꽉 채운 다양한 악기들이 전 공연을 라이브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는 소년과 스노우맨의 환상적인 플라잉 씬이, 2부 마지막 씬에서는 호암아트홀에 쏟아지는 마법 같은 눈으로 관객들에게 오감만족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스노우맨’은 11월 24일부터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한편 9세, 11세, 13세 세 소년들은 각자의 고충을 털어놔 좌중을 웃음 짓게 했다. 9세 장원준은 “8세 때 댄스를 배워 몸치는 아니지만 박자가 어려워 형들만큼 춤을 못 추는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 11세 이형석은 “몸치라 힘들지만 표현력은 자신있다”, 13세 안상현은 “동생들에 비해 몸이 굳은 것 같다. 다른 부분은 자신있다”며 천진난만함 뒤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줄리안 모스는 ‘스노우맨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음악이 환상적이고, 안무가 재미있다. 소년이 극을 이끌어나가며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하워드 블레이크가 직접 편곡한 아리랑 반주에 맞춰 색동한복과 상모를 쓰고 전통무용을 보여줄 한국의 스노우맨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