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PD의 첫 케이블 기획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 1회가 방송됐다.
극중 증권사 사장 박규의 고명딸인 박복순 역으로 출연한 배그린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지붕킥’의 마지막대사를 재현했다.
지난 3월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장면에서 신세경이 짝사랑하던 최다니엘과 빗속에서 자동차를 타고가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를 패러디한 것.
‘지붕뚫고 하이킥’은 두 사람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충격적인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배그린의 대사는 두 남녀가 자동차 앞좌석에 앉아 빗속을 달린다는 절묘한 설정에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그린은 ’생초리’ 첫 회에서 연인 하석진에게 푹 빠져 시도 때도 없이 키스를 퍼부으면서, 시시각각 거친 본색을 숨기지 못하는 천방지축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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