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국 텔레그래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동물원이 하마들의 구강 청결을 위해 1.2m짜리 대형 칫솔을 만들었다.
동물원 측은 일주일에 3회 정도 하마의 양치질을 하고있다며 관람객들에게도 이 장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야생하마의 경우 풀만 먹기 때문에 이빨을 닦을 필요가 없지만 동물원에서는 풀 외에 과일이나 채소도 먹이로 주고 있어 이빨을 닦아줘야 한다는 것.
하마는 1.2m에 달하는 거대한 입에 다 자라면 0.9m에 달하는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한편 런던 동물원도 최근 멸종 위기종인 피그마 하마의 이빨을 닦기 위해 빗자루식 칫솔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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