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공기관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공사가 축적한 상시 구조조정 기능을 강화해 위기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응하고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한편 금융소외자의 신용을 회복시켜 서민경제의 안정과 체질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ㆍ공유 재산의 선진적인 관리ㆍ개발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부가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조세체납 압류재산의 신속한 매각 촉진을 지원해 국가 재정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는다'는 옛말처럼 우리의 노력이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먼저 조직 구성원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대변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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