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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라이프] 성장 앨범 인기, 아기 사진 찍는 동안 가족들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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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라이프] 성장 앨범 인기, 아기 사진 찍는 동안 가족들은 뭐하지?
베이비 스튜디오 ‘폴스베이비’, ‘피아체 스튜디오’ 등 요리, 차, 사무 공간 제공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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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모습을 담는 사진 촬영은 쉽지 않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요된다. 짧게는 한 시간부터 길게는 다섯, 여섯 시간 까지도 걸린다. 이유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기들에 있다. 아기들은 엄마와 사진작가의 바람과 달리 울고, 마음대로 잠이 든다. 낯선 스튜디오 환경에 아기가 적응 하는 시간도 걸린다. 아기의 사진을 위해 베이비 스튜디오에 동원된 가 족들은 장시간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다. 만삭 사진부터 50일, 백일 사진, 돌 사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성장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베이비 스튜디오를 찾는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이비 스튜디오들은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시키는 노력에 한창이다.

 

‘폴스베이비’는 강남구 삼성 2동에 있는 단독하우스형 베이비스튜디오다. ‘폴스베이비’에서는 베이비스튜디오와 어울리지 않는 ‘요리’가 마련된다. 전직 파티플래너의 솜씨로 예쁘게 만들어진 와플, 파스타, 샌드위치 등은 가족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폴스베이비’의 심희천 대표는 “아기 사진 촬영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 등 많은 가족 분들이 함께 오신다. 하지만 많은 스튜디오들이 가족 촬영에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등 함께 왔다가 마음만 상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음식이 가득한 스튜디오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폴스베이비’에 방문한 부모들은 요리와 함께하는 가족을 향한 서비스에 감동받는다. ‘폴스베이비’의 요리는 맛뿐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 요리’라 불릴 정도로 음식의 디자인도 뛰어나다. 고객들은 “촬영도 하고 가족 외식도 하는 느낌”이라며 칭찬 일색이다. 
 
강남구에 있는 또 다른 스튜디오 청담동 ‘피아체 스튜디오’ 역시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시켰다. ‘피아체 스튜디오’는 10층 건물 모두가 스튜디오로 이뤄졌다. 건물에 1층, 8층, 9층을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들을 배려했다.

 

‘피아체 스튜디오’의 1층에서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튜디오가 아니라 커피숍인 줄 알고 들어오는 경우도 다반사다. 8층의 모니터링 실에서는 함께 온 가족들이 아기의 사진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각각 별개의 방으로 돼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9층 스카이 라운지는 특히 가족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넷북으로 사무를 볼 수도 있고 잡지와 책을 볼 수도 있다.


‘피아체 스튜디오’의 김소은 실장은 “스튜디오는 더 이상 사진 촬영만 하는 곳이 아니다. 스튜디오가 가족들이 함께 와서 추억을 만드는 곳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방문하시는 가족들과 아기 모두가 만족하는 스튜디오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협찬 : 피아체 스튜디오, 폴스베이비)



베이비&라이프 김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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