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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열리는 코엑스, ‘금붕어 경호원’ 이 테러 최종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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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열리는 코엑스, ‘금붕어 경호원’ 이 테러 최종검점?!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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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사용할 화장실 세정수 점검을 위해 금붕어가 투입됐다.

코엑스는 화장실에 공급될 세정수의 상태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하 3층 중수처리시설에 어항을 마련, 금붕어 6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코엑스는 수년 전부터 한번 사용한 물을 정제해 화장실 용수로 재사용하는데, 이 재생수로 하루 한두 차례 어항 물을 갈아 금붕어가 살아 숨 쉴 만큼 깨끗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붕어가 독극물 등 테러 위험 물질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최종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

재생된 물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2ppm으로 수돗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금붕어를 활용해 혹시 있을지 모를 화학물질 테러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이번 행사의 친환경 콘셉트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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