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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류시열 체제의 비대위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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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류시열 체제의 비대위 확대 개편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0.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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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장 류시열)가 조직안정과 영업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류시열 회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확대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대 개편된 ‘비대위’는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류시열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최방길 사장이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비대위’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임원들과 그룹사 직원들로 실무 지원단을 구성, 조직 안정화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v펼쳐 나갈 예정이다.

기존 ‘비대위’는 신한금융지주 및 주요 그룹사의 임원들로 구성, 신한지주 최범수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그룹사의 실무 책임자로 실무반을 구성해 단기 실행과제 위주로 활동해 왔다.

이와 관련, 류시열 회장은 “기존의 ‘비대위’가 위기대응 차원에서 단기적 과제를 중심으로 영업 정상화에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그룹의 발전적인 변화 아젠다를 발굴해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확보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지난 9일 특별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사외이사인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한지주 경영진간 내분과 최고경영자 사퇴 등에 따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결성된 신한지주 특별위원회는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제외한 이사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특별위원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윤계섭 위원장이 선임됐으며 매월 2, 4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특위를 보좌할 사무국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제일교포 사외이사들이 라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전성빈 이사회 의장이 라 전 회장에게 이사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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