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정식 오픈한 소셜커머스 사이트 럭싱은 일반 소셜커머스가 외식이나 공연, 서비스 등을 할인하는 데 반해 명품 브랜드를 최대 99%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재 럭싱 사이트 안에서는 각종 명품 브랜드 제품이 적게는 몇 천원 때부터 많게는 몇 만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가방을 구입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운이 좋게 낙찰됐다"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가방을 산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너무 싼 가격에 정품인지 짝퉁인지 여부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경매에 의해 구매 진행이 되는 형식에 대해 한 네티즌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티켓인 '바우처'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경매를 하기 위해서는 바우처를 사야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매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주식시장과도 같이 바우처를 몇 장이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물건구매가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입찰을 위해 한번 사용한 바우처는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물건은 구입하지도 못한 채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것.
실제로 구매를 하기까지 적어도 600장에서 1000장의 바우처가 필요한데 이는 대략 3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이라 실제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99% 할인 가격이라는 것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