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같은 그룹 멤버 수영의 특이한 잠버릇을 폭로했다.
최근 KBS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한 서현은 "평소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멤버들을 깨우는데 멤버들마다 잠꼬대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현은 "수영의 방에 가서 '언니 지금 일어날 시간이에요'라고 말했더니, '어 아니까 네 앞가림이나 잘해'라는 잠꼬대를 해 상처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수영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수습하며, "유리의 잠버릇은 모두를 민망하게 만든다"고 폭로했다.
서현 또한 "유리를 깨우려고 방에 불을 켜면 '불을 끄라'며 안 일어난다"고 거들었다. 티파니는 '일어날 거야'라고 말만 한 뒤 안 일어난다고.
또한 멤버들은 써니에 대해 남자들 앞에만 가면 행동이 달라진다고 폭로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폭로전은 즉각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10일 오후 수영 막말 키워드는 허각 홈피폭주, 채민서, 쿨케이, 오병진 등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서현을 비롯해, 태연 유리 써니 수영이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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