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이 '정치인과의 잠자리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정치인 A씨를 문제의 남성으로 지목해 화제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부남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2007년 자신을 총각이라고 밝히던 변호사 출신의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겼고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됐다.
하지만 그 정치인은 알고보니 유부남이었고, 결국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는 것으로 관계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억울한 마음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김부선의 이같은 발언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네티즌은 해당 정치인이 누군지 진위파악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를 문제의 남성으로 지목, 실명과 직책을 거론하며 사실 확인을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982년에 영화 '애마부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비트', '황진이',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대마초 사건 이후 수년간 작품 캐스팅에서 제외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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