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올인'을 촬영할 당시 갱단의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화제다.
이병헌은 지난 12일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중 자신이 출연한 2003년 작품 '올인'의 MC를 맡아 미국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병헌은 "인하가 주유소에서 멕시코 갱단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실제 갱단이 촬영장을 찾아와 자신들을 출연시켜주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협박했다"며 "결국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총을 쏠지롣 모른다는 위협을 받은 가운데, 어떤 대사를 하는지 어떤 연기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굉장히 긴장하면서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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