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이 아이돌 이미지를 말끔히 벗어 던지고 망가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윤두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변태로 오해를 받는 갓 제대한 군인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 홀로 제대한 두준은 치마를 입은 여성 발밑으로 떨어진 동전을 줍다가 변태로 오해를 받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뭇매를 맞았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본 윤승아는 두준이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 주인의 아들인 줄도 모르고 팬티만 입고 잠을 자는 모습을 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연행될 뻔한 두준은 때마침 등장한 엄마의 도움으로 '변태 군인'이라는 오해를 씻었지만 망가진 이미지는 감출 수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돌 가수 같지 않게 망가지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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