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은 14일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예선 B조 두번째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5-0, 6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사실상 조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초반에는 대만전에서 홈런 2개로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가 삼진 2개를 당하는등 예상과 달리 고전이 예상됐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양팀의 실력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났다.
한국은 4회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발판으로 5회말 4점을 뽑은 데 이어 6회말에는 강정호의 투런홈런 등 6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6일 파키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3일 째를 맞아 박태환의 금메달을 비롯해 황예슬, 김재범, 김윤미 등 사격과 유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13, 은 12, 동 11개 총 36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메달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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