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상(29)의 자살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11월 괴담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월 들어 이미 1일 탤런트 강대성, 12일 가수 이진원이 사망했다.
11월 괴담은 매년 11월이 되면 연예계에 큰 사건이 터진다는 것으로 1987년 11월1일 가수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요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90년 11월1일 가수 김현식이 간경화로, 1995년 11월20일 듀스의 김성재가 사망했다. 작년에는 모델 김다울이 파리에서 자살했다.
2000년 들어서는 사망이 아닌 사건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김승우 이미연 부부 그리고 고현정의 이혼과 클론 강원래의 교통사고, 황수정 싸이의 마약 복용, 백지영 비디오 파문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모두 11월의 일이다.
네티즌들은 "11월만 되면 불안하다"며 걱정하는 한편, 자살로 추정된 박혜상의 사망이유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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