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 무용과를 졸업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어려운 부탁', '남과 여'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오랫동안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적 일탈 등을 담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고인은 특히, 지난 10월 22일 생애 첫 레드카펫을 앞두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요즘은 정신이 없었다.
11월 공연, 12월 공연 미팅하랴 결정하랴, 로마갈 준비하랴… 보다 더 프로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 많은 스태프분들, 좋은 에너지 많이 받고,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유동숙의 사망 소식에 "고인의 명목을 빈다" "생애 첫 밟은 레드카펫이 그의 마지막이 됐다" "그의 작품처럼 심장이 뛰는 삶을 살다 갔다" 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현재, 고인은 화장돼 고향인 충남 홍성의 한 납골당에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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