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MC 송해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놨다.

송해는 16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이야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송해는 지난 1974년부터 KBS 라디오 교통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해 오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당시 송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전국노래자랑' PD가 송해에게 '전국노래자랑' MC를 제안했고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아들을 잃은 아픔을 치유했다고.

한편 송해의 '인생 이야기'는 16일 밤 11시 15분 KBS 2TV '승승장구' 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