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이 29살 연하인 몽골인 아내 자르갈, 6세 딸 다예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잡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유퉁은 어린신부로부터 매일 발 마사지를 받는 등 따뜻한 가정을 그리고 있다. 국경을 넘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하는 한편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유퉁 가족의 몽골 나들이 편이 방송됐다. 어린신부 자르갈의 부모는 유퉁보다 겨우 2살 연상이다.
유퉁 부부는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자이슨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초원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칭기즈 칸 기마상 전망대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양몰이와 승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퉁은 15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몽골인 양어머니를 3년만에 찾았다.
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에서 유퉁 가족을 위해 준비한 양고기 파티와 양어머니를 위해 유퉁이 손수 준비한 한국음식 파티 등 이색적인 몽골나들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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