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7일 새롭게 선보이게 될 준대형 신차 HG(프로젝트명)의 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명은 바꾸지 않고 '그랜저'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그랜저'는 '웅장, 장엄, 위대함'을 의미하는 뜻으로, 1986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년째 계속해서 쓰이게 됐다.
현대차는 '전통과 첨단기술의 절묘한 조합'을 콘셉트로 한 5세대 그랜저가 최신 기술을 앞세워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에서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외관 렌더링 이미지는 '웅장한 활공(滑空)'을 뜻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DAN인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적용됐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적 이미지의 리어 LED 램프, 볼륨감을 강조한 와이드 리어 범퍼 등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이전 보다 더욱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며 "수십년 역사의 전통에 과감한 도전정신을 입혀 고객들은 전통과 신기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랜저만의 아우라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