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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첫 나트륨유황전지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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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첫 나트륨유황전지 개발 성공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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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나트륨유황(NaS)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올해 1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대용량 전력저장용 2차 전지 개발에 착수, 국내 처음으로 나트륨유황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용량 전력저장시스템(ESS)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트륨유황 전지는 기존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3배 이상 높고, 수명은 15년 이상이어서 대용량 전력 저장용으로 적합하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2차 전지로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트륨과 황을 원료로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재 사용되는 나트륨유황 전지는 전 세계 200여 곳에서 총 270㎿ 규모로, 일본의 NGK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15년까지 나트륨유황 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인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실용화하기 위해선 발전소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저장해 적시에 전송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필수적이고, 그 핵심이 바로 대용량 전력 저장용 전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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