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대회기간동안 총 4번의 도핑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은 지난 8일 한국에서 도핑테스트를 받았지만 다음날 광저우에 도착해 또다시 조직위원회로부터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받은 도핑테스트가 단순한 소변검사가 아닌 훈련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혈액검사였다는 것.
결국 도핑테스트로 인해 박태환은 첫 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했다.
박태환은 400M에 출전한 16일에도 도핑 검사를 받는 등 광저우에서만 총 3번의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도핑 테스트로 인해 연습 때 아팠다. 주사 맞은 부분은 근육이 뭉쳐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18일 15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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