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 8회 대한민국영화제에 신인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박철민은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 박철민이다. 간단하게 시상 소감 말씀 드리겠다”며 운을 땠다.
이어 그는 “이런 시상의 영광을 주신 대한민국영화대상 관계자 및 심사위원 여러분, 이 땅의 모든 감독님들 배우 스태프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저는 한 것 없고, 스태프 여러분들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갖고 왔는데, 이번 시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감독상 작품상 시상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애들 엄마,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당신의 깊고 넓은 사랑이 있었어. 자, 신인남우상 후보자들 만나보겠다”며 마치 수상 소감을 밝히듯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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