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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 중심 쥐떼 주의보, 질병에 화재 원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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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 중심 쥐떼 주의보, 질병에 화재 원인까지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1.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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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쥐떼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 www.cesco.co.kr )의 해충예보에 따르면 11월 쥐의 발생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해충예보에 쥐가 '위험' 수준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쥐떼가 급증한 이유는 8년만의 이른 한파와 평년과 비교해 하락한 기온 때문으로 분석된다. 쥐의 특성상 벽 사이나 마루, 천장, 보일러실, 쓰레기처리장, 하수구 등 집안 어디서든 서식할 수 있는 높은 적응력 때문이다.

이러한 쥐는 식중독이나 페스트, 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되며, 분변에 있는 단백질이 공기중의 먼지와 섞여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아토피, 천식,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쥐는 전선이나 케이블, 가스파이프를 갉아 화재를 일으켜 인명피해를 유발한다. 재배작물, 저장곡물, 식품 등을 갉아먹거나 오염시켜 재산피해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이에 세스코 관계자는 "쥐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쥐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방제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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