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소녀를 때린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A(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6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봉명동 한 초등학교에서 B(14)양을 때리고 나서 성폭행하려다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들켜 도망간 뒤 8일께 '사과하겠다'며 B양을 이 학교 인근으로 불러 내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대전 등지에서 빈 집만 골라 10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A군은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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