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퇴근시간을 앞두고 지하철 선릉역 인근 식당에서 불이나 승용차나 버스 등으로 퇴근하려는 소비자들은 화재진압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한 식당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5시30분께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길은 거의 잡힌 상황이지만 잔불처리를 위한 소방차와 경찰 등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퇴근길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트위터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발빠른 정보공유로 신속하게 알려졌다.
시민들은 "지금 현재 선릉역에 불이 난것이 아니라 주변건물에 불이 난것이므로 지하철운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 차량이용시 주변 도로가 아주 혼잡하오니 테헤란로를 피해서 우회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무한 RT하면서 정보를 확산시켰다.
왜냐하면 일부 시민들이 선릉역에 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지하철 이용을 주저할까 하는 우려에서다. 이번 화재는 선릉역 옆 건물 3층에서 발생됐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지하철에서 원인불명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당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사거리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전력케이블 4회선(12줄) 30m가 소실됐다.(사진=연합뉴스/지하철 9호선 공사장 화재진압 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