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3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 대금은 5천225억원으로, 이중 4천271억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하고 나머지 954억원은 무기명식 무보증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본계약 체결을 위해 총 인수대금의 10%인 522억원을 계약금으로 납부했으며, 나머지 잔금은 관계인 집회 개최 3일전까지 납입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 대금은 변제대상 회생채무의 변제 및 매각 주간사의 용역보수 지급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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