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에 따른 대응사격으로 얼마만큼의 피해를 가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3일 오후34분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 및 내륙에 해안포 수십발의 사격을 자행했다.
교전수칙에 따라 우리 군은 오후 2시47분부터 강력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북측의 도발원점인 해안포기지에 대해 80여 발에 달하는 K-9 자주포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합참본부장은 24일 "교전수칙에 따라 연평도 북방 북측 섬인 무도의 해안포기지와 내륙 개머리 해안포 및 곡사포기지에 80여발을 집중 사격했다"며 "아직 북한 측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측은 북한의 무차별적 포격으로 인해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 사상자도 3명에 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북감시태세를 '워치콘 2단계'로 격상시켰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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