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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고조…농심, 실적부진에도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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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고조…농심, 실적부진에도 주가 상승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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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증시 전반이 어수선한 가운데 수혜주로 농심(대표 신동원)이 꼽히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쟁 등 비상시 라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24일 장이 열리자마자 20만4천500원으로 전일대비 한때 2.5%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19만9천500원으로 장을 마친 농심은 24일 장을 열자마자 반짝 급등세를 보였다. 개장하자마자 20만4천500원으로 뛰었다가 10시 현재 전일보다 1% 안팎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라면기업 농심이 비상시 수혜주로 꼽히고 있어 단기 상승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농심은 라면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침체기에 빠졌고, 지난 1월12일 26만4천500원을 정점으로 23%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농심이 라면 판매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하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밀가루, 팜유 등 원재료 가격은 뛰는데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으로 가격인상마저 어려워 실적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가 약세는 라면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감소 때문이다.

농심은 지난 2분기 전년대비 라면판매가 6% 감소한데 이어 3분기에는 9%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572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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