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2010 대학가요제 테마송인 '성장통'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이효리와 함께 '뷰티풀(Beautiful)'로 달콤한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스트는 지난 11월26일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열린 ‘2010 MBC 대학가요제’에서 직접 만든 테마송 ‘성장통’을 선보였다.
2부 오프닝 무대에 오른 비스트는 의자에 앉아 “보이진 않지만 늘 가졌던 꿈...절대 포기하기 하거나 지쳐 쓰러지지 않아”라며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이후 가벼운 율동과 함께 ‘뷰티풀’을 부르던 이들은 이효리를 무대로 데리고 나와 애정 공세를 펼쳤다. 양요섭은 무릎을 꿇고 이효리의 손을 잡은 채 노래를 열창했고 이기광 역시 이효리의 순을 잡고 하트를 그리며 노래를 불렀다. 이효리와 부비부비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연하남들의 애정공세에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부러움의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마친 후 이효리는 "계탔네요. 계탔어"라며 "제가 많이 티나게 좋아했나요?"라고 말했고 배철수는 "많이 티났어요. 여기 있을 때와 비스트와 함께 있을 때랑 너무 다르다”라고 질투어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학가요제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13팀(강보리, Radion Tree, 메이드 인 원더랜드, 못 노는 애들, 소나기, 소리느낌, 애리라니휘니크, Unknown Street, 이인세, 이찬, 카카오, Contradanza, CRIMSON)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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