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소개팅에서 귀까지 빨개지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11월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솔로 멤버인 김성민, 이정진을 위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소개팅은 방송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 여성을 어렵게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진과 김성민은 미션이 공개되자 “이런 걸 진작 했어야 한다”며 반색했다. 이정진은 그동안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준 적 없는 적극적인 리액션과 멘트로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소개팅이 진행되자 이정진은 말을 잃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진은 상대 여성과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땀만 뻘뻘 흘렸다.
이정진이 소개받은 여성은 S전자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는 25살 김유정 씨. 이정진은 김 씨의 “과묵한 남자가 괜찮다”라는 칭찬에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정진은 소개팅 여성과 단 둘이 차로 이동 중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말을 편하게 하라는 여성의 배려에도 “원래 그게 잘 안 된다”며 얼굴을 붉혔다.
소개팅 후 이정진은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어이서 쉽게 말도 못 놓는다. 나중에 후회하고 아쉬움이 늘 남지만 어쩔 수 없다”고 숙맥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소개팅을 거절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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